10년 후 10대 트렌드 - TIME(2010. 3.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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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0대 트렌드 - TIME(2010. 3. 22일자)

mind100 2010. 3. 18. 03:23

■ 원문명: 10 Ideas for the Next 10 Years

A thinker's guide to the most important trends of the new decade

■ 출처: TIME(2010. 3. 22일자)

10년 후 10대 트렌드 – TIME(2010. 3. 22일자)

타임 "향후 10년 미국의 세기 지속"

앞으로 10년은 어떠한 세상이 될까.

시사 주간 타임은 13일 최신호(2010. 3. 22일자)에서 워싱턴의 중립적인 싱크탱크인 ‘뉴 아메리카 파운데이션’(New America Foundation)과 함께 앞으로 도래할 10년을 수놓을 주요 조류와 개념에 대한 진단을 시도했다.

타임 분석에 따르면 우선 국제정치적으로는 2020년까지 ‘미국의 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서로 경쟁하며 협력하는 체제를 유지해 나갈 전망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미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세계 경제의 주요 축이 주요 7개국(G-7)에서 주요 20개국(G-20)으로 확장되는 사태까지 초래됐지만 어느 국가도 초강대국 미국의 지위나 미국적 생활방식에 도전할 수는 없다는 게 타임의 진단.

이런 가운데 미국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영향력을 증대하고 있는 중국과 필수불가분의 양대 축을 형성하면서 세계를 지배해 나가는 가운데 중국과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새로운 관계를 맺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7개국, 4억5천만 명의 인구, 20조 달러의 국내총생산(GDP)을 보유한 최대의 경제블럭인 유럽연합(EU)이 탄생한 것처럼 국제적으로 국경을 다시 획정하는 일들이 빈발해 세계 지도가 상당히 바뀌는 사태도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 측면에서는 네트워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호의 최고 주파수와 최저 주파수의 차이인 대역폭(bandwidth)이 데이터 전송의 속도와 양 측면에서 혁신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인 가운데 텔레비전은 여성들의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여전히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역할을 계속한다.

미국인의 3분의 1에서 4분의 3 정도가 독자적인 비즈니스의 창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할 정도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려는 분위기도 조성될 조짐인 가운데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6년 현재 미국 고등학생 10명 중 3명꼴로 중퇴를 하고, 대학생의 3분의 1 정도가 졸업을 못하는 부실한 교육환경 문제는 미국 경제의 발전을 막는 장애로 대두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미국 내 백인인구가 2050년께부터는 전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에 따른 백인들의 좌절감에서 비롯되는 위기가 대두할 개연성도 있다. 또 정부와 기업 등 각 분야에서 미국 권위의 원천역할을 해온 엘리트 집단이 붕괴되고, 좀더 신뢰할 수 있고, 민주적인 기관으로의 재편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타임은 진단했다.